본선 경쟁부문에 올라온 작품은 십만 원 페스티발 사상 가장 긴 러닝타임을 지닌 43분 짜리 중편 <이 영화를 보는 그대는 지금 어디에 있는가?>(정상문 감독), 서현호 감독의 <중독>(5분), 송명섭 감독의 <라이프 21세기>(12분), '감성소년단'의 <그 해의 겨울>(1분) 등 4편.
이밖에 <대학로에서 매춘하다 토막살해 당한 여고생 아직 대학로에 있다>의 사운드를 담당했던 박인식 씨와 함께 하는 '사운드 세미나'와 실험영화 감독으로 유명한 임창재 감독, CF계의 스타 감독인 박명천 감독과 함께 하는 '상상력 세미나' 등이 준비되어 있다.
영화제 사무국은 "예년에 비해 작품 수는 적지만, 발칙하고 밀도 있는 작품들이 대거 본선에 진출했다"고 밝혔다.
십만원 비디오페스티벌은 서울 행사를 마친 후 경주(12월2~3일)와 인천(12월9~10일)에서 이어진다. 문의 02-333-3995
황희연 <동아닷컴 기자> benotb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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