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일본에서는 그녀가 주연한 영화 ‘미술관 옆 동물원’과 '텔미썸딩(일본개봉 제목은 칼)’이 호평 속에 상영되고 있다.
아에라는 한 한국 월간지가 각계인사 75명을 상대로 한 ‘60년대 이후 한국의 미녀배우’조사에서 그녀가 1위를 차지했다고 소개했다. 또 “한국 영화가 일본에서 성공한다면 그녀는 틀림없이 그 원동력이 될 수 있는 배우”라고 평가했다.
그녀는 아에라와의 인터뷰에서 “죽을 때까지 연기자로 남고 싶다. 이제 한순간 반짝하다 사라질 단계는 지났다”며 자신감을 표시했다.
그녀는 ‘미술관 옆 동물원’의 일본상영을 앞두고 9월 일본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사회자는 당시 그녀를 “바로 ‘8월의 크리스마스’의 여주인공”이라고 소개했다.
‘8월의 크리스마스’는 극장에서뿐만 아니라 NHK TV에서도 방영돼 심은하의 이름이 일본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
<도쿄〓심규선특파원>kssh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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