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에서 기름을 넣고 있는데 동글이가 짠― 하고 나타났네! 지붕에라도 타고 같이 가야지. 그런데 산굽이를 도는 순간, 하늘에서 쿵 떨어진 저게 뭘까? 산타 할아버지의 썰매 아냐?
아이들이 한 곳에 시선을 고정시킨 채 꼼짝않고 있을 때는 십중팔구 상상을 하고 있는 거다. 그 상상이 논리적일 거라고 기대할 수 있을까. 새벽녘의 의미없는 꿈처럼, 엉뚱한 방향으로 거듭 비약에 비약을 거듭하는 게 보통이다.
이 만화도 논리적 구성을 염두에 두기 보다는 한없이 자유롭게, 방향을 알 수 없이 상상의 가지를 뻗어올리고 있다. 산타가 괴물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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