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소비패턴'조사]"정보는 광고전단서 결제는 카드로"

  • 입력 2000년 12월 8일 19시 15분


‘쇼핑정보는 광고전단에서, 대금결제는 카드로.’

롯데백화점은 이달 초 자사고객 750명을 대상으로 1대1 면접조사를 통해 소비습관을 파악한 ‘소비패턴 백서’를 8일 펴냈다.

이번 조사결과 백화점 이용고객 중 절반이 넘는 53.5%는 광고전단을 꼽았으며 이 밖에 19.2%는 회원고객을 대상으로 한 직접우편물(DM)에서 쇼핑정보를 얻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금결제 방식으로는 응답자의 69.6%가 백화점카드를 꼽았으며 현금이 17.1%, 신용카드가 10.1%의 순으로 집계돼 고객 10명 중 8명은 카드로 대금을 결제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백화점에 한번 방문했을 때 상품을 구입하는 액수는 10만∼20만원이 가장 많았으며 그 다음이 5만∼10만원, 20만∼30만원의 순이었다.

내년 7월부터 셔틀버스 운행이 금지될 경우 백화점을 찾기 위해 어떤 교통수단을 이용하겠느냐는 질문에는 40.1%가 시내버스, 32.2%는 자가용, 21.9%는 택시를 이용하겠다고 답했다. 또 응답자의 67.7%는 교통수단과 관계없이 집에서 30∼40분 만에 갈 수 있는 백화점을 가장 선호하고 있었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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