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래식]부천 필 '브람스 페스티벌' 中 첼리스트 지안 왕 협연

  • 입력 2000년 12월 14일 19시 11분


임헌정 지휘 부천 필의 브람스 페스티벌이 ‘교향곡 4번’ ‘비극적 서곡’으로 네 번에 걸친 시리즈 무대의 피날레를 장식한다. 32세의 첼리스트 지안 왕이 브람스의 ‘정신적 사부’인 슈만의 첼로협주곡 a단조를 협연해 기대를 모은다. 16일 오후 6시 서울 역삼동 LG아트센터.

지안 왕은 다큐멘터리 ‘중국의 아이작 스턴’에 열 살 짜리 신동으로 모습을 보여 세계 음악팬의 눈길을 붙잡았던 인물. 지금은 도이치 그라모폰 전속 아티스트로 활발한 레코딩 및 연주 활동을 펼치고 있다. 1996년 서울 독주회와 올해 초 코리안 심포니 협연무대를 지켜본 사람들은 “잘 마무리된 가구를 연상시키는 균형잡힌 소리와 해석을 들려주었다”고 그의 연주를 기억한다. 1만∼4만원. 02―2005―0114

<유윤종기자>gustav@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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