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3일 서울 논현동 KMTV홀에서 진행된 '2000 KMTV 가요대전'에서 네티즌 최고 인기상을 수상한 이들은 31일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열릴 '2000 MBC 10대 가수 가요제'에서 30세 미만 국민이 뽑은 10대 가수 후보로 거명됐지만 출연하지 않기로 했다.
SM 엔터테인먼트의 홍현종 실장은 "의미있는 상이지만 사회적인 물의를 일으킨 것을 반성하는 의미에서 올해 무대에는 오르지 않을 계획"이라며 "열심히 노력했고 유종의 미를 거두려 했는데 불의의 사고가 발생해 아쉽다"고 말했다.
한편 '2000 MBC 10대 가수 가요제'를 기획하고 있는 MBC측의 한 관계자는 "갤럽이 여론 조사를 진행하고 있는데 '10대 가수'에 HOT가 많은 지지를 얻고 있다"며 “HOT는 김현정, 백지영, 서태지, 신승훈, 유승준, 조성모, god, 컨츄리 꼬꼬, 핑클과 함께 유력한 후보여서 수상이 결정되면 출연여부와 상관없이 시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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