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연세대 서강대 한양대 등 16일 원서를 마감하는 65개대도 절반 가량의 학과가 미달됐으나 인기학과는 오후 늦게 정원을 넘겨 막판에 ‘소나기 지원’이 예상된다.
서울교대는 이날 마감 결과 245명 모집에 659명이 지원해 2.7 대 1을 기록했고 부산교대3.6 대 1, 광주교대 2.9 대 1, 인천교대 7.2 대 1, 춘천교대 3.3 대 1, 진주교대 4.5 대 1로 지난해보다 경쟁률이 높았다.
전남대는 2139명 모집에 5634명이 지원해 2.6 대 1의 경쟁률을 보인 가운데 약학과(11.5 대 1) 의예과(3.93 대 1) 법대(2.30 대 1)는 경쟁률이 높았다.
전체 경쟁률이 2.6 대 1인 경북대는 치의예(8.9 대 1) 수의예(8.5 대 1) 의예(3.1 대 1) 등 의학 계열이 초강세였고 사범대도 3.7 대 1이나 됐다. 또 충남대 1.1 대 1, 공주대 1.6 대 1, 강릉대 1.5 대 1 등 지방대의 지원율은 저조했다.
고려대 서울캠퍼스는 원서접수 이틀째인 이날 0.9 대 1로 저조한 가운데 법대 1.8 대 1, 의대 1.1 대 1, 정경학부가 1.3 대 1 등 인기학과는 정원을 넘어섰다.
연세대 서울캠퍼스도 전체 경쟁률이 0.9 대 1이었고 의예 0.9 대 1, 치의예 2.4 대 1 등을 기록해 16일 경쟁률이 더 높아질 전망이다. 이 밖에 포항공대 0.7 대 1, 서강대 0.9 대 1, 성균관대 1.1 대 1, 경희대 이화여대 1.5 대 1,한양대 서울캠퍼스는 1.6 대 1, 중앙대 1.2 대 1(안성캠퍼스 연기전공 41.1 대 1), 동국대 서울캠퍼스 1.4 대 1 등이었다.
대학별 지원상황은 동아닷컴(www.donga.com)이나 각 대학 홈페이지(본보 14일자 A29면 게재) 참조.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