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7년 프랑스 갈리마르 쥬네스 출판사에서 발행해 프랑스 어린이들의 인기를 얻었다.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아이들에게 권해볼 만하다.
이 시리즈의 가장 큰 특징은 독특한 컬러 삽화. 그림자 극처럼 그림자를 이용한 독특한 그림과 디자인이 돋보인다. 이같은 그림자 그림을 기본으로 이끌어나가면서 작가의 이야기는 최소한으로 제한했다.
그림자 그림이기에 그 분위기는 보통의 그림보다더 환상적이고 아이들의 상상력을 더욱 자극한다. 그 만큼 이 책의 감동은 색다르다.
전깃불이 귀했던 시절, 등잔불 아래서 그림자놀이를 했던 어른들의 기억도 되새겨주기 때문에 부모가 함께 읽어도 좋다. 유아, 초등학교 저학년용.
▽어린이 그림자 성서 시리즈/쟈클린 발롱 글/모리스 포미에 그림/김경은 외 옮김/전12권/각 13쪽 내외 3800원/생활성서▽
<이광표기자>kpl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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