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명여대는 이날 낮 12시10분경 홈페이지에 합격자 명단을 발표했으나 음악계열 합격자 28명에 대해 ‘수능 성적 상위 20% 이내’와 ‘전국 규모 대회 3위 이내 입상자’ 등 2가지 전형 기준 가운데 수능 성적 기준만을 적용한 것을 뒤늦게 발견했다.
숙명여대는 이날 오후 1시40분경 홈페이지에서 합격자 명단을 삭제하고 두 가지 기준으로 다시 전형한 뒤 음악계열 합격자 28명 가운데 16명의 명단을 바꿔 이날 오후 6시경 홈페이지에 게재했다.
숙대 입학 관계자는 “입시 담당자들이 전형 기준을 잘못 적용해 이같은 일이 빚어졌다”고 해명했다.
<이인철기자>inchul@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