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워너뮤직 코리아와 3억원의 계약금에 총 2장의 앨범을 내기로 합의한 그는 최근 악기와 음악 장비 등을 구입해 본격적인 음반 작업에 착수했다.
강성훈은 28일 "이번 앨범은 젝키가 아닌 솔로 가수 강성훈의 음악을 보여주는데 중심을 두고 있다"며 "록 비트가 가미된 발라드, 고급스런 분위기의 댄스곡 등 다양한 장르를 다룰 생각"이라고 말했다.
그의 한 측근은 또 "현재 곡 선정 작업이 거의 마무리된 상태로 강성훈의 새로운 목소리를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3월초 음반 발매후 본격적인 방송 활동을 벌인다"고 전했다.
이번 독집에서 강성훈은 싱어송 라이터로 거듭날 것으로 보인다. 99년 '젝키' 라이브 앨범에 수록했던 'My Love'와 팀 해체후 새롭게 만든 곡 등 2곡의 자작곡을 선보이는 것. 'My Love'의 경우 '젝키'의 은지원 대신 신인 랩퍼를 기용할 예정이다.
이밖에 록그룹 '뱅크'의 정시로, '투 헤븐' '아시나요'의 작곡가 이경섭, 신재홍, 양정승 등 인기 뮤지션들이 참여한다. 당초 1곡을 만들어 주기로 했던 은지원은 개인사정상 음반 작업에서 빠진 것으로 알려졌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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