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려한 외모에 끼워맞춘 듯 섬세한 기교와 유연하고 매끈한 음색을 자랑하는 ‘현의 귀공자’ 강동석. 그가 지난 연말 개관한 서울 신문로 금호아트홀 무대를 찾아온다. 6일 오후 7시 막을 여는 금호 초청독주회. 피아니스트 김영호, 첼리스트 양성원, 비올리스트 최은식 등 동반 출연자의 호화로운 면면도 눈길을 끈다.
연주곡은 슈베르트 소나타 1번 D장조, 코다이 ‘바이올린과 첼로를 위한 2중주’ 작품7, 브람스 피아노 4중주 3번 등 3곡. 강씨는 10일 평양 모란봉극장에서 열리는 ‘평양 밀레니엄 신년음악회’에도 지휘자 금난새, 피아니스트 김혜정, 소프라노 박미혜 등과 출연할 예정이다. 3만원. 02―6303―191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