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조성모 중상 당해 콘서트하기 어렵다

  • 입력 2001년 1월 10일 10시 42분


인기 가수 조성모가 스노 보드를 타다 쓰러져 중상을 당했다.

9일 오후 5시경 전북 무주 리조트에서 스노 보드를 타다 급경사 코너에서 미끄러지면서 왼쪽 팔이 부러지고 오른쪽 발목 인대가 늘어나는 등 전치 5주의 중상을 입은 것.

사고 직후 대전 선병원에서 응급 치료를 받은 조성모는 10일 서울의 한 종합병원에서 정밀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이번 사고로 14일 대구 콘서트는 물론 18일 서울 88 체육관에서 예정된 MBC '조성모 스폐셜'마저 무산될 위기에 놓였다.

조성모의 소속사 GM 뮤직의 한 관계자는 "현 상태로는 콘서트는 물론 각종 행사 출연을 포기해야 할 정도"라며 "성모가 팬들과의 약속을 지켜야 한다는 입장이지만 정밀 검사를 끝내야 활동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고 밝혔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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