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열애설, 소속사 결별 딪고 새출발하는 김현주

  • 입력 2001년 1월 10일 12시 07분


"새 술은 새 부대에…."

최근 잇단 열애설과 소속사와의 결별 등으로 몸살을 앓았던 김현주가 새 소속사를 정하면서 마음의 안정을 되찾았다. 그녀는 최근 연예가에서 주요 기획사로 급부상하고 있는 '연영 엔터테인먼트'(대표 안재형)와 손을 잡았다. 연영 엔터테인먼트는 <가을동화>의 주인공 송승헌 송혜교를 비롯해 배용준 신성우 등이 속해 있는 기획사. 기존의 싸이더스, 에이스타즈에 이어 최근 새로운 '강자'로 주목을 받고 있는 회사이다.

지난 해 그녀는 SBS 주말극 <덕이>를 통해 'CF 스타'가 아닌 '연기자'로도 능력을 인정받는 등 알찬 성과를 거두었다. 하지만 드라마에서의 성과와는 달리 개인적으로는 지난 해 초 처음 등장한 소지섭과의 열애설이 1년 내내 계속 끊이질 않았고, 얼마 전에는 함께 MBC <섹션 TV, 특종연예>를 진행하는 개그맨 서경석과의 열애설까지 등장해 곤욕을 치렀다. 또 96년 데뷔할 때부터 몸을 담았던 전 소속사와도 계약 만료를 앞두고 데뷔시절의 불화설이 불거지는 등 이래 저래 힘든 일도 많았다. 현재 <덕이>를 끝내고 <섹션TV, …>외에 별다른 활동을 하지 않는 그녀는 봄까지는 일단 연기활동을 접고 휴식을 취할 예정이다.

하지만 봄에는 드라마 이외에 영화에도 새롭게 도전장을 내밀 계획이다.

김재범 <동아닷컴 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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