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무 것도 아닌 선(禪), 그걸 위해 길을 떠났다.” 지묵(知默)스님이 이 책을 쓴 이유다. 많은 이들이 ‘선이요. 밥먹는 이것이 선아닙니까’ ‘선문답이 어렵다고 하지만 별 것 아니더군요’이라고 떠들며 선을 아는 것처럼 얘기를 주고받을 때 스님은 조사(祖師)선의 원류를 찾아나섰다. 오대산 문수성지,구화산 지장성지를 비롯해 달마 혜가 임제 허운 스님 등 중국 선사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다. 우리출판사.
◇밥짓는 시인 퍼주는 사랑(개정판)
종교 관련 저술로는 이례적으로 120쇄를 발행하면서 사랑을 받아온 최일도 목사의 기존 저서 1,2권을 한권으로 묶고 새로 서문 등을 담아 초판 발간 5년만에 내놓은 신판. 노숙자와 빈민에게 밥을 제공하는 교회를 세우기까지 최목사의 다함없는 사랑과 진리를 향한 도전정신을 담고 있다. 동아일보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