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음악]'림프 비즈킷', 가장 보고싶은 외국그룹으로 뽑혀

  • 입력 2001년 1월 15일 10시 55분


국내 음악 팬들이 가장 만나고 싶어하는 외국 뮤지션은 미국의 하드코어 핌프록 그룹 '림프 비즈킷'으로 밝혀졌다.

동아닷컴 엔조이 뮤직박스에서 1월5~15일까지 실시한 라이브폴에서 '림프 비즈킷'은 총1071명의 투표 중 38.56%의 지지(413표)를 얻어 1위를 차지했다.

이들은 지난해 10월 3집 '초콜렛 불가사리와 핫도그 맛나는 물'(Chocolate Starfish And The Hotdog Flavored Water)을 발표해 미국은 물론 국내에서도 발매 1주일만에 5만장이 넘는 판매고를 올릴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림프 비즈킷'은 4년7개월만에 컴백해 '핌프록 뮤지션'으로 변신한 서태지와 합동공연이 추진중이어서 더욱 관심을 끈 것으로 보인다.

지난 80년대 중반 댄스가수로 등장해 'Lucky Star' 'Like A Virgin' 등을 히트시켰고 최근에는 테크노 음악을 위주로 한 'Music' 앨범을 발표하며 왕성한 활동을 벌이고 있는 마돈나가 2위(31.84%, 341표)를 차지했다.

이밖에 영국 그룹 'Wham' 출신에 솔로로 데뷔해서도 탁월한 음악성으로 폭넓은 사랑을 받고 있는 조지 마이클(16.25%, 174표)과 기괴한 외모와 악마를 숭배하는 노랫말로 화제를 일으켰던 인더스트리얼 록 그룹 '마릴린 맨슨'(13.35%, 143표)이 각각 3,4위를 차지했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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