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주일씩 쉬는 직장이 많아 어느 때보다 긴 올 설. 격조했던 친지들을 찾으며 부담없는 선물로 골라볼 만하다.
◇6천원~9만원대까지 다양
국내 최대의 선물세트 생산업체인 제일제당은 소비심리 위축이 오히려 중저가 선물세트에 대한 수요를 늘릴 것으로 보고 판매량을 지난해보다 15% 늘려 잡았다. 6000∼9만원대까지 가격대별로 102가지 선물세트를 만들어 선보이고 있어 선택의 폭이 넓은 것이 특징. 백설진한참기름 500㎖ 2개와 110㎖ 1개, 스팸(340g) 4개, 해바라기유 홍화유 등이 들어있는 특선명품1호 세트가 4만5000원, 스팸(340g) 12개가 들어있는 스팸1호가 4만3000원. 이밖에 다양한 생활용품과 사조 살코기참치 세트도 선보이고 있다.
국내 최대의 참치업체인 동원F&B는 1만원 미만부터 10만원대까지 98가지 선물세트를 내놓고 있다. 라이트스탠다드참치 21캔과 김치찌개용참치 3캔, 고추참치 3캔, 야채참치 4캔, DHA참치 3캔 등이 들어있는 ‘청’참치세트가 5만원, 장조림햄 원터치캔 4개와 런천미트(200g) 8캔이 들어있는 햄10호 등이 나와있다. 올해는 특히 맥널티 커피세트 6종과 와인세트 4종을 새로 짰다. 가격은 2만∼5만원대. 동원F&B홈페이지(www.dw.co.kr)에서도 다양한 상품을 볼 수 있다.
◇어린이 과자세트도 인기
대표적인 과자선물세트 업체인 롯데제과는 올해 ‘엄마의 정성’과 ‘부메랑 파이터’ 등 2종류의 종합선물세트를 내놨다. 어른들이 좋아하는 ‘장수 제품’과 신세대들이 좋아하는 인기 신제품을 골고루 넣은 것이 특징. ‘하비스트’와 ‘제크’ 등 어른들이 좋아하는 장수제품과 사과잼이 들어있어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애플잼쿠키’, 조약돌 모양의 초콜릿 ‘석기시대’, 영양간식인 ‘아트라스 초코바’등이 가득 들어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