술을 즐기는 취향이 다양해지는 추세인만큼 선물을 받는 사람의 기호를 감안해 코냑이나 몰트위스키 등도 고려해볼 만하다.
▽진로발렌타인스〓인기상품인 발렌타인 17년산을 비롯한 발렌타인 시리즈 4종류와 유럽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캐나디언 클럽’ 3종류가 최근 인기 상승세를 타고 있다. 임페리얼 12년산 3종류를 묶어 만든 선물세트도 인기. 발렌타인 골드실(700㎖) 한병이 든 세트와 발레타인 파이니스트(500㎖)가 든 병에는 고급 라이터를 같이 담았으며 임페리얼 세트 12년 세트에는 위스키잔 2개씩을 덤으로 얹었다. 임페리얼 1병이 든 2만9000원짜리부터 발렌타인 17년산이 든 13만5000원대의 세트까지 가격대가 다양한 게 특징.
▽두산씨그램〓시바스 리갈 12년, 시바스 리갈 18년, 윈저 프리미어, 지난해 7월 판매돼 인기를 누리고 있는 윈저 17년, 패스포트, 썸싱 스페셜, 크라운 로얄, 로얄 살루트, 앱솔루트 보드카, 마르텔 코냑 등 다양한 브랜드별로 밀레니엄 선물세트를 선보였다. 두산씨그램은 특히 지난해 추석때 단 2주만에 2만 케이스 이상이 팔린 로얄 살루트 선물세트에 기대를 걸고 있다.
시바스 리갈 12년700㎖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시바스 로고가 새겨진 컵 2개, 시바스 리갈 12년 1000㎖를 구입하는 고객에게는 시바스 리갈 미니어처를 증정한다. 윈저 17년을 구입하면 고급 골프 시계를 준다.
▽글렌피딕〓최근 전문직 종사자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몰트 위스키. 맥아만을 재료로 해 다른 ‘블렌디드 위스키’와 다른 고급스러운 맛을 강조하며 설대목 판촉을 강화하고 있다. 구입 고객 가운데 추첨을 통해 100명에게 같은 글렌피딕 1병을 더 배달해주는 이벤트를 열고 있다.
▽하이스코트〓올 설에는 지난해 설에 비해 20%이상의 판매신장을 기대하고 있다. 선물세트 주력제품은 스카치위스키 ‘딤플’과 ‘조니워커’ 시리즈. 조니워커는 ‘레드 레이블’ ‘블랙 레이블’ ‘스윙 레이블’ ‘골드 레이블’ ‘블루 레이블’ 등 21종류 선물세트를 소개. 하이스코트측은 비숍 메독 쌩테밀리옹 베른카스텔 게메이 등의 프랑스 독일 와인세트도 판매한다. 딤플(375㎖) 2병과 골프공 2개를 같이 넣은 딤플세트, 4.7ℓ들이 조니워커 블랙레이블 등이 나와있다.
▽맥시엄코리아〓레미 마르땡 코냑과 브랜디인 ‘그랑 엠페리얼’, 위스키 ‘커티삭’ ‘커티삭 에메랄드 12년’ ‘커티삭 디스커버리 18년’ ‘던힐 올드마스터’ ‘던힐 디켄터’, 버번 위스키 ‘짐빔 화이트’ ‘짐빔 블랙’ ‘올드 그랜드 대드’ 등을 수입하고 있는 맥시엄코리아는 프랑스산 최고급 코냑인 레미 마르땡 선물세트를 전략품목으로 선보이고 있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