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남은 설 음식 이렇게…

  • 입력 2001년 1월 17일 19시 56분


◇만두전골 크로켓으로 재활용

인터넷선 '나만의 노하우' 공모

접시마다 음식을 ‘산만큼’ 쌓아올려야 하는 차례상. 명절이 지나고 나면 남은 음식을 처리하느라 아침 저녁으로 같은 반찬을 먹어야 하는 일이 다반사.

데울수록 맛이 없어지고 지겨워진다고 버릴 수도 없는 일. 남은 재료와 음식을 재활용하는 몇가지 방법이 아쉬워진다.

남은 재료 중 표고버섯 당근 숙주나물 두부 등으로 만두속을 해 만두를 빚은 다음 남은 전과 야채를 육수에 넣고 끓이면 시원한 만두전골이 된다.

또 전과 빈대떡을 냉동실에 얼려두었다가 김치찌개를 끓일 때 몇조각씩 썰어넣으면 찌개맛을 구수하게 할 수 있다.

남은 밥으로 크로켓을 만들면 어린이 간식으로 그만이다. 전 나물 김치 남은 것을 골고루 밥에 섞은 후 주먹밥처럼 뭉친다. 밀가루 계란 빵가루로 튀김옷을 만들어 170도의 식용유에 튀긴 후 케첩을 뿌려내면 된다.

또 다른 ‘나만의 노하우’가 있다면 인터넷 메일사이트인 캐비커뮤니티(www.kebi.com) 행사에 응모해보자.

홈페이지에서 25일까지 남은 설음식으로 만들 수 있는 요리법을

‘설날연휴 완벽가이드’ 코너의 ‘내가 아는 설음식 재활용법’에 올리면 10명을 뽑아 문화상품권을 선물로 줄 예정이다.

<김승진기자>saraf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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