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연휴 중 귀성길에 나섰다가 전기제품이나 가스기기 등을 켜놓은 사실을 뒤늦게 알았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 즉각 119로 신고하면 곧바로 안전조치를 받을 수 있다.
서울시 소방방재본부는 19일 설 연휴에 화재 등 재난사고를 막기 위해 이같은 내용의 특별근무지침을 마련했다.
소방방재본부는 또 귀성객들이 자동차 고장이나 사고발생시 상황실(02―737―0119,2119)로 연락하면 해당 보험사에 통보해 긴급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연락시스템을 갖췄다. 이밖에 다친 사람이 있는 경우에는 가까운 소방서의 119 구조, 구급대를 출동시킬 방침이다.
한편 소방방재본부는 귀성객들이 본격적으로 움직이게 될 20일부터 6일간 응급환자 발생에 대비해 서울역과 김포공항 등 8곳에 119구급대를 배치, 만약의 사태에 대비하기로 했다.
<정연욱기자>jyw11@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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