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작팀 10개월 추적 희귀영상 다수 포착
새 하늘과 새 날이 열리는 정월 초하루. 천혜의 풍광을 간직한 한라산을 배경으로 사계절의 비경(秘境)과 노루를 비롯한 야생 동 식물의 삶이 화면 가득 펼쳐진다. KBS 1TV가 24일 오전 11시부터 한시간 동안 방영하는 특별기획 자연 다큐멘터리 ‘백록담의 사계’.
제작팀은 지난해 3월부터 10개월 동안 한라산에서 숙식하면서 촬영에 몰입했다. 서울 본사와 KBS 제주총국에서 각각 3명씩의 팀이 짜여졌다. 별도의 팀이 구성된 것은 다양한 제주도의 식생과 자연환경, 가까이에서 본 한라산 노루의 모습을 함께 담아내기 위한 것이다.
한라산의 자연환경에 대해 노하우를 가진 제주총국 팀이 나비 새 식물 등 다양한 생물군의 1년살이를 추적했고, 자연 다큐멘터리 제작경험이 풍부한 서울팀은 줄곧 노루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