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의 한 관계자는 22일 “대학원생을 한 차례만 선발함으로써 발생하는 국내외 대학 8월 졸업자의 연구 공백을 막고 미달된 대학원의 결원을 채우기 위해 올해부터 2학기(9월) 입학자도 선발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서울대는 대학원 후기 모집시 해당 학년도 전기 모집의 결원만 선발할 것인지 아니면 모집정원의 일정한 비율을 정해 선발할 것인지는 교육부 등과 협의를 거쳐 결정하기로 했다. 최근 대학원생을 1, 2학기로 나눠 선발하는 대학이 늘고 있으나 서울대는 매년 1차례만 특차 및 정시모집을 통해 선발해왔다. 서울대는 지난해 11월 대학원생 정시모집에서 무더기 미달사태가 발생했다.
<하준우기자>hawoo@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