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용문은 ‘그림의 해부’라는 제목의 이번 전시에서 그림에 관한 몇 가지 관점들을 보여준다. 출품작 가운데 작업실 안의 사물들을 선적인 요소만을 사용해 표현한 ‘360도―작업실’, 정면에서는 찌그러져 보이지만 양측면에서 보았을 때는 제대로 된 형태가 보여지도록 꾸민 ‘사과’, ‘1.2m’(사진) 등은 회화에 대한 작가의 진지하고 깊이있는 성찰을 보여준다.
서울대와 대학원 졸업. 02―760―4720
<윤정국기자>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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