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美흑인 여가수들의 매혹적인 화음, '플래티늄…'

  • 입력 2001년 1월 30일 17시 07분


지난 90년대 흑인 음악의 산실이라 할 수 있는 'LAFACE' 레이블 소속 여가수들의 노래를 모은 편집 음반 '플래티늄 컬렉션'(BMG 뮤직)이 나왔다.

이번 앨범은 감각적인 리듬과 흑인 특유의 필(Feel)이 살아있는 여가수들의 매력적인 보컬이 담겨 있다.

여성 3인조 'TLC'의 환상적인 화음과 랩을 가미한 'No Scrub'은 99년 4월 미국 빌보드 싱글차트에서 4주간 1위를 차지한 히트 넘버.

도넬 존스의 'U Know What's Up'와 '토니 리치 프로젝트'의 'Nobody Knows'가 애잔한 R&B 선율이 돋보인다면 '아웃 캐스트'의 'Rosa Park'는 물 흐르듯 진행되는 랩이 흥겹다.

94년 미국 빌보드 R&B차트 11주 연속 1위를 기록한 어셔의 'You Make Me Wanna...'나 팝계의 디바 토니 브랙스턴의 96년 넘버 1 히트곡 'Un Break My Heart'도 감상용으로 추천할만 하다.

이밖에 '핑크' 'Az Yet' 휘트니 휴스턴 등 인기 뮤지션들의 히트곡을 15곡 수록했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 노래듣기

  - Un-Break My Heart
  - Waterfall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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