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랑가]종교적 내면 형상화 임현규展 外

◇종교적 내면 형상화 임현규展

신목(神木), 돌탑 등 한국인의 종교적 심성을 드러내는 소재들을 한국 고유의 오방색(흑백청홍황)으로 그려낸 임현규의 개인전이 7일부터 13일까지 서울 관훈동 단성갤러리에서 열린다. 한국인의 종교적 내면을 형상화한 작품들. 목포대 미술학과와 중앙대대학원 졸업. 02―735―5588

◇우창훈 개인전 10∼19일

눈에 보이지 않는 정신세계를 독특한 형상으로 창조해온 서양화가 우창훈의 개인전이 10일부터 19일까지 서울 인사동 갤러리 상에서 열린다.

인체에서 발생하는 정신적이며 물질적인 기운, 생활 속에서 접하는 다양한 심리의 흐름 등을 표현한 누드 작품들이 대부분. 인물과 사물들을 그리지만 그 속에 깃든 정신과 에너지의 교감을 그린 60점 가량의 유화 작품들을 전시. 02―730―0030

◇덕수궁 미술관 '군대명품전'

국립현대미술관 덕수궁분관은 한국근대미술사를 일목요연하게 보여주는 ‘근대명품전’을 7월5일까지 개최한다. 근대미술 도입기부터 1960년대 초반까지 제작된 작품들로 안중식 조석진 이상범 변관식 노수현 등의 한국화와 이인성 오지호 박수근등의 서양화 작품이 전시된다. 박수근 이중섭 김환기의 특별코너도 마련된다. 02―779―5310

◇노석미 미디어아트展 27일까지

노석미의 미디어아트 개인전 ‘샤워’가 27일까지 서울 종로구 신문로 1가 흥국생명빌딩 1층 로비 일주아트하우스에서 열리고 있다. 디지털 애니메이션과 뮤직비디오 작품인 ‘샤워’(사진) ‘집’ ‘기다림’ 등 7점이 전시된다.

노씨는 그림에 이야기를 부여하고(그림소설), 그림 움직이기를 시도하는가 하면(애니메이션), 디지털 기법을 통해 그림과 시와 노래를 병행시키는 등의 새로운 기법을 선보인다. 이 전시는 온라인 인사동(www.insadong.com)에서도 감상할 수 있다. 02―2002―777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