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인터넷쇼핑몰도 '상품권' 있다

  • 입력 2001년 2월 13일 18시 38분


인터넷 쇼핑몰들이 백화점 상품권에 도전장을 냈다. 한솔CS클럽 바이앤조이 SK디투디 등 대형 인터넷 쇼핑몰들이 E메일을 통해 편리하게 선물을 할 수 있는 자체 상품권들을 선보이기 시작한 것.

한솔CS클럽(www.csclub.com)은 고객이 원하는 만큼의 액수를 정해 선물할 수 있는 인터넷상품권 ‘머니레터’를 최근 선보였다. E메일이나 사이버카드를 이용해 메시지와 함께 보낼 수 있고 금액은 5000원부터 최고 100만원까지 1000원단위로 마음대로 정할 수 있다. 신용카드로 구입할 수 있다. 받은 사람은 상품권에 적힌 번호를 입력한뒤 한솔CS클럽에서 물건을 사면된다.

한솔CS 클럽은 “젊은 네티즌들이 직접 선물을 전달할 시간이 없거나 먼거리에서 선물해야 할 경우 자주 이용한다”면서 “앞으로는 은행과 업무협약을 맺어 홈뱅킹으로도 구입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바이앤조이(www.buynjoy.com)는 5만, 10만, 30만, 50만원권 인터넷 상품권을 판매중이다. 계자이체나 신용카드를 이용해 이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으며 상품권은 우편으로 배달된다. 받은 사람은 바이앤조이 사이트에 들어가 상품권 뒷부분의 ‘스크래치 번호’를 입력하고 정해진 금액만큼 물건을 사면된다.

SK디투디(www.skdtod.co.kr)는 1만, 5만, 10만, 20만, 50만원권 ‘디투디 상품권’을 팔고 있다. 신용카드나 계좌이체로 구입하면 우편으로 보내주며 인터넷쇼핑몰, 카탈로그판매와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있는 오프라인 ‘디투디 매장’에서 사용할 수 있다.

<박중현기자>sanjuck@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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