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이소라, 3월부터 전국투어 연다

  • 입력 2001년 2월 13일 18시 48분


이소라가 무대에 선다. 그동안 자신이 진행하는 KBS <프로포즈> 외에는 두문불출했던 그가 3월1~4일 서울 삼성동 아셈타워 오디토리움 공연을 시작으로 수원 부산 대전 전주 대구 등을 순회하는 전국투어를 여는 것.

이소라는 최근 서울의 한 연습실에서 오전 10시부터 새벽 2시까지 노래 연습, 편곡 작업을 하면서 콘서트 준비를 하고 있다.

그는 13일 "2년여만에 여는 공연이어서 그 어느 때보다 흥분된다"며 "팬들을 만나는 기회가 극히 적었던 만큼 4집을 중심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던 '난 행복해' '처음 느낌 그대로' '청혼' 등을 선보일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소라 4집은 애잔한 발라드곡 '제발'이 인기를 얻으면서 40만장이 넘는 음반판매고(신나라 자체 집계)를 기록중이다. 이번 앨범은 '제발' 외에도 보사노바 리듬을 가미해 한편의 재즈 바에 와 있는 듯한 느낌을 주는 '랑데뷰', 리듬감 넘치는 삼바 풍의 '코미디' 등이 라디오에서 자주 선곡되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 관련기사
[새음반]이소라의 따뜻한 목소리 담은 4집 '꽃'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