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하반신 마비 증세를 보이고 있는 강원래는 국내는 물론 외국에 치료 가능 여부를 타진중인데 완전한 정상으로 돌아오기는 어려운 상태. 하지만 그는 머리를 철심으로 고정한 채 몸을 움직이는 재활훈련에 땀을 쏟고 있다.
강원래의 한 측근은 "원래가 의식을 되찾은 뒤 정상적인 생활을 할 수 없는 현실을 비관해 외부 사람들과의 만남 자체를 거부하기도 했다"며 "요즘은 꾸준한 재활 치료를 통해 새로운 인생을 살겠다며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그는 또 "원래는 같은 팀 멤버 구준엽의 미래를 걱정할 정도로 심적인 여유를 되찾았다"고 덧붙였다.
한편 13일 KBS '서세원쇼'는 '특별한 만남' 코너에서 강원래를 직접 찾아가 최근 심경과 병원에서의 치료 과정을 소개해 시청자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이 방송에서 강원래는 예전의 쾌활한 모습을 되찾은 것처럼 보였다. 하지만 'god' 박미경 등 동료 선후배 연예인들의 격려 메시지를 전달받은 뒤 감정이 복받치는 듯 애인 김송에게 휠체어를 뒤로 젖혀달라고 말해 주위 사람들을 안타깝게 하기도 했다.
강원래의 본격적인 재활치료 과정은 3월 초순부터 KBS '한국이 보인다'(매주 일요일 오후 4시50분)에서 방영된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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