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압구정동에서 10여년간 영어경시대회, 특례입학반 전문강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동우 원장(42·이동우 어학원)의 말. 그는 대입수시모집에서 영어특기자 전형을 도입한 많은 학교에서 토익 토플시험 성적 고득점자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에 우선 이들 시험을 잘 봐두는 중요하다고 말했다.
어쨌든 어느 정도 실력이 있으면 반복적인 문제풀이를 통해 단기간 성적향상을 꾀하지만 상위권 대학을 바라본다면 최소한 기본실력으로 토익 800점 정도는 나와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원장은 또 ‘영어논술’은 바뀐 토플시험(CBT방식)에도 필수과목이지만 대부분의 대학 경시대회에서 구술면접과 함께 채택하고 있는 시험유형이기 때문에 상위권 대학 진학에서 가장 많은 변별력을 차지하는 부분이라고 내다봤다.
특히 영작은 해외거주 경험이 있는 학생들이라고 해서 결코 유리할 게 없는 분야여서 ‘신토불이파’가 승부를 걸어볼 수 있다는 것.
여유가 있다면 평소에 독해지문 등을 읽을 때 단어장에 좋은 구문과 어휘가 들어가 있는 문장들을 한꺼번에 적어 넣는 게 좋다.
<조인직기자>cij1999@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