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성곡 미술상' 수상작 전시회

<트레이시 모펫의 '조금 더'>

◇'성곡 미술상' 수상작 전시회

제2회 ‘성곡미술대상 기획공모 수상작’전이 ‘재현의 재현’을 주제로 22일부터 4월15일까지 서울 종로구 신문로 2가 이 미술관 본관에서 열린다. 미술의 역사를 통해 미술의 본질이자 영원한 화두인 재현, 모방, 환영의 문제를 재조명한다. 미술평론가 고충환씨 기획. 로댕의 청동시대를 패러디한 우중근의 ‘청동시대’(사진), 앵그르의 샘을 패러디한 ‘컨티뉴드(Continued)’ 등 작가 10명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02―737―7650

◇트레이시 모펫 사진전

호주 원주민 출신의 세계적인 사진작가 트레이시 모펫(41)의 사진전이 24일부터 4월15일까지 서울 소격동 아트선재센터 전시장에서 열린다.

시골에서 벗어나 대도시에 가고자 하는 한 젊고 아름다운 여인이 폭력을 당하는 모습을 그린 ‘조금 더’(사진), 병든 노년의 엄마와 보호자 딸의 애증관계를 다룬 ‘심야의 외침:‘전원의 비극’ 등 대표작들이 선보인다. 호주 브리스베인 근대미술관 마이클 슈넬링 관장이 기획했으며 호주와 한국에 이어 타이페이에서도 순회 전시된다. 24일 오후1시 호주 브리즈번 근대 미술관 마이클 슈넬링 관장의 강연이 열린다. 02―733―8945 (교) 224

◇경기도 도자비엔날레 3837점 응모

세계 도자기 엑스포 기간(8월10일∼10월28일) 중 열리는 ‘경기도 세계 도자비엔날레 국제공모전’에 66개국에서 1846명의 3837점의 작품이 출품된 것으로 집계됐다.

엑스포 조직위는 1차 심사를 통과한 작품들의 실물을 5월 한 달 동안 접수받으며, 2차 심사를 통해 6월21일 최종입상작을 발표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3000만원의 상금과 연수경비 1000만원이 주어진다. 입상작들은 엑스포기간 중 이천 세계도예센터에서 전시된다. www.worldceramic.or.kr/031―237―42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