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 속초 '아바이마을'
속초 아바이마을은 마을이름으로 알 수 있듯, 고향을 북쪽에 둔 실향민들이 모여사는 마을이다. 하지만 최근에는 인기를 끌었던 동화같은 드라마 "가을동화"의 촬영지로서 관심을 끌게 되었다. 마을로 들어가기 위해 '갯배'라는 철선을 타고 줄을 끌어 타고가는 모습이 이색적이다.
◇충북 제천 '태조왕건 촬영지'
제천시 금성면 성내리에 위치한다. 산중호수 충주호의 그윽한 풍경을 배경으로 인기드라마 "태조왕건"의 초반부 <예성강 벽란도 포구>를 재현한 촬영장 세트가 갖추어져 있다. 주변 풍광과 역사재현물의 어우러짐이 극중 분위기를 물씬 풍긴다.
◇제주 '우도'
제주에는 영화촬영지로 알려진 여러 명소들이 있다. 그중 우도는 영화 "시월애"를 촬영한 장소로서 서정적이며 특색있는 제주 섬마을 풍경과 아늑한 풀밭의 정취, 푸른 제주바다와 맞닿은 하얀 백사장의 풍경이 인상적이다. 제주를 찾은 사람들이라면 꼭 한번 들러볼 만한 명소이다.
◇충남 당진 '필경사'
소설 "상록수"로 알려진 심훈선생의 유적이다. 당진군 송악면 부곡리 상록학원 터 앞쪽의 낮은 야산 위에 위치하며 필경사는 생전 그가 직접 설계하고 지은 옛 가옥으로 이곳에서 우리나라 계몽소설의 효시인 "상록수"가 만들어졌다.
◇전북 군산 '월명공원'
호남의 관문 군산시의 모습을 가장 잘 조망할 수 있는 곳이다. 아름다운 공원 조경과 군산항의 전경, 그리고 옥구출신 채만식 선생의 문학비 등을 함께 돌아볼 수 있으며 공원 아래의 월명동, 영화동 일대에는 과거 일제의 잔재를 엿볼 수 있는 일본식 건물들이 남아있어 함께 둘러보면 좋다.
◇전남 보성 '태백산맥 탐방길'
보성군 벌교읍 시내와 존제산 일원에는 대하소설 "태백산맥"의 무대가 펼쳐져 있다. 일명 "태백산맥" 탐방길로서, 찾아볼 만한 코스로는 벌교역에서 출발, 매일장터를 거쳐 소설속에 등장하는 남원장, 정도가네, 금융조합, 횡계다리, 김범우의 집, 소화다리, 서민호 야학당, 그리고 현부자네 고가와 벌교 철다리 등으로 비교적 소설속의 분위기가 잘 반영되어 있는 곳들이다.
◇경북 안동 '안동민속촌과 안동호'
안동민속촌은 안동댐 건설로 인해 수몰된 이지역의 여러 문화재와 가옥들을 모아둔 곳이다. 한편 안동호반에 자리한 민속촌 입구에는 안동출신의 저항시인 이육사 시인의 시비가 세워져 있으며, 또한 드라마 "태조왕건"을 촬영한 장소가 이웃하고 있어 함께 돌아보면 좋다.
◇경남 마산 '산호공원 시의거리'
마산시 산호동의 용마산(85m) 중턱에 자리한 공원이다. 정상에 서면 무학산과 마산만의 따뜻한 남쪽바다, 그리고 마산 수출자유단지의 모습이 바라다보이며, 공원 산책로를 따라 일명 <시의 거리>가 조성되어 있어 이은상의 "가고파", 이원수의 "고향의 봄", 동요 "산토끼"의 작사가 이일래 등 마산출신 문인들의 시비와 작품을 함께 둘러볼 수 있다.
<자료제공 : 한국관광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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