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음반]R&B선율의 감미로움, 조의 'My Name Is Joe'

'보이스 투멘'의 뒤를 이을 차세대 R&B 뮤지션으로 평가받는 조(Joe)의 신작 'My Name Is Joe'(자이브 레코드)가 출시됐다.

조의 매력은 감미로운 보컬에 애잔한 R&B 멜로디를 가미해 누구나 편안하게 감상할 수 있는 음악을 선사한다는 데 있다.

'Somebody Gotta Be On Top'과 'I Wanna Know'는 흑인 특유의 느낌이 살아있는 R&B 넘버.

흑인 랩퍼 미스티칼의 끈적이는 코러스와 느린 템포의 비트가 매력적으로 다가오는 조의 세 번째 싱글 'Stutter'는 3월3일자 미국 빌보드 싱글 차트에서 2주 연속 1위를 기록할 정도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Treat Her Like A Lady'가 복고적인 소울 풍 멜로디가 이채롭게 느껴진다면 '5 6 3(Joe)'는 업템포 힙합 형식을 빌어 흥겨움을 전한다.

'Table For Two'와'Peep Show' 경우 여성의 신음 소리 등을 삽입해 관능적인 분위기를 연출했는데 이 때문에 국내에서는 18세 미만 청위불가 판정을 받기도 했다.

이밖에 아이돌 스타 '엔싱크'와 화음을 맞춘 'I Believe In You'를 비롯해 'So Beautiful' 'Black Hawk' 등 총 15곡을 수록했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 노래듣기

　　- Stutter

　　- I wanna know