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량으로 구성된 서울 지하철7호선의 전동차가 13일부터 6개월간 ‘문화예술공간(사진)’으로 탈바꿈된다. 서울시와 유니레버사가 공동으로 마련한 이번 행사의 주제는 ‘드림메트로(Dream Metro)’. 지하철 이용객에 대한 적극적인 문화서비스 제공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행사에서는 각 객차마다 ‘비와 구름’, ‘현대여성’, ‘화려한 외출’ 등 각각의 테마별로 20, 30대 현역 여성작가들의 회화 및 조각작품이 설치된다.
또 이국적 분위기의 ‘티하우스’를 비롯해 나무바닥과 욕조가 설치된 ‘목욕탕’, 형형색색의 장난감으로 치장된 ‘어린이 놀이방’ 등 지상의 일상 공간들을 고스란히 객차안으로 옮겨와 승객들에게 볼거리를 제공할 계획. 이번 예술열차는 장암∼온수 전구간에 걸쳐 하루 3차례씩 왕복 운행된다. 문의 02―3471―7660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구독
구독
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