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6년에 발표됐던 이번 음반은 전체적으로 평온하고 잔잔한 느낌이 강하다. 번잡한 일상을 떠나 안식을 주는 작품이라 할 만 하다.
특히 뉴에이지 음악이면서 친숙한 선율은 듣는 이가 쉽게 즐길 수 있다는 매력이 있다. 켓 스티븐슨의 팝 히트곡 'Morning Has Broken', 슈베르트의 'Ave Maria'를 비롯해 'Amazing Grace' 등 우리에게 잘 알려진 곡들을 소박한 피아노 연주로 재해석한 것이 그렇다.
그의 자작곡 'In Loving Memory'와 'Meditation'은 단순한 멜로디가 반복되지만 은은함과 포근함이 느껴지는 뉴에이지 넘버.
이밖에 '주는 나의 목자시니' '내 주를 가까이 하려 함은' 등 찬송가 음악을 피아노, 키보드, 여성 코러스 만으로 편곡해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다. 몽환적인 분위기의 코러스를 담은 'Ag Croist An Soil' 등 총 16곡을 수록했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 노래듣기 |
- Morning has Broken |
- Amazing Grace |
- Ave Maria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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