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크릿 가든은 2일 오후 2시 서울 소피텔 엠베서더 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3일 부산 시민회관 대강당, 4일 서울 예술의 전당에서 조관우와 함께 공연을 갖는다"며 "향후 발표할 새 음반에서도 조관우와 음반작업을 함께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시크릿 가든의 베스트 앨범 'Dreamcatcher' 발매를 기념한 행사. 조관우는 KBS에서 인기리에 방영됐던 <젊은이의 양지>에 수록됐던 시크릿 가든의 'Songs From Secret Garden'에 가사를 붙인 곡을 비롯해 '꽃밭에서' '사랑했음으로'를 열창할 예정이다.
5번째 한국을 방문한 시크릿 가든의 리더 롤프 로들랜드(피아노)는 "우리의 서정적인 음악이 한국 사람들의 감성과 맞는 것 같다"며 "조관우의 매력적인 목소리가 탁월해 앞으로 음악적인 교류를 계속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조관우는 "그 동안 시크릿 가든의 음악을 즐겨 들으며 감동을 받았다"며 "음악성있는 외국 밴드와 함께 무대에 서는 것만으로도 영광"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밖에도 시크릿 가든은 <정사> <8월의 크리스마스> 등의 음악 감독을 맡았던 조성우씨의 곡을 받아 3월말에 개봉할 영화 <선물>의 삽입곡을 연주하기로 했다.
올 가을경 정규 앨범을 발매할 예정인 시크릿 가든은 "줄리언 로이드 웨버의 첼로곡 등 고급스러운 연주곡을 선보일 것"이라고 답했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 노래듣기 |
- Nocturne |
- Song from a Secret Garden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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