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서울 공립 특수학교 정민학교 개교

  • 입력 2001년 3월 4일 18시 49분


지체 부자유자를 위한 첫 공립특수학교인 서울정민학교가 5일 개교한다. 서울 노원구 하계동에 위치한 정민학교는 유치부와 초중고등부 과정 23개 학급과 연고가 없거나 통학이 불가능한 학생들을 위해 수용시설과 가정에 교사를 파견해 가르치는 파견학급 7개 학급, 재택순회학급 7개 학급 등 모두 37개 학급 250명 규모로 운영된다. 이 학교는 엘리베이터, 장애인용 화장실 등 편의시설과 재활을 위한 치료교육실 등을 갖추고 있으며 학생들의 통학을 위해 휠체어 리프트를 장착한 통학버스 7대를 운행한다.서울시교육청은 “희망 학생이 많으면 정원을 최대 300명으로 늘릴 예정”이라며 “인근 특수학교에 다니는 장애 학생들에게 시설을 개방하고 장애 유아나 노인들을 위한 상설 프로그램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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