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총은 “일그러진 우리 교육의 치부를 들춰보는 것 같아 깊은 자괴감이 든다”면서 “이는 준비되지 않은 정부의 밀어붙이기식 정책이 주된 원인”이라고 주장했다.
교총은 이어 “음악 또는 미술만 가르쳐온 교사에게 단기간 연수를 통해 영어 수학 국어를 가르치도록 하는 것은 근본적으로 교육의 질과 해당 교과목의 전문성을 무시한 발상”이라며 “교육당국은 체계적인 교원자격 관리와 지원 계획을 수립해 시행하라”고 촉구했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