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영은 8일 "god의 라이브 공연 편곡을 끝내고 비의 1집 앨범을 제작하느라 잠 잘 틈이 없을 정도로 바쁜 상황"이라며 "일단 밀린 작업 때문에 귀국했지만 다시 미국에 가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그가 또다시 미국 행을 선택한 것은 외국 팝 시장에 자신의 노래를 알리는 일을 계속하기 위해서다. 박진영은 "'N 싱크' '데스티니스 차일드' 등 인기 팝스타들의 새 앨범에 수록할 노래 후보에 올려놓은 상태"라며 "동료 작곡가 방시혁과 공동 작업한 노래들에 대한 평가가 좋아 한국 뮤지션의 노래를 팝 가수가 부르는 날도 머지 않았다"고 전했다.
그는 미국 로스앤젤레스의 한 아파트에 7000만원 상당의 음악 장비를 구입해 미니 스튜디오로 꾸몄을 정도로 미국 진출에 대한 강한 의욕을 보이고 있다.
박진영이 제작한 신인 비의 앨범과 해외 진출 프로젝트가 동시에 성공을 거둘 수 있을 지 귀추가 주목된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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