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교]주교단 로마 사도좌 방문

천주교 주교단이 19∼24일 이탈리아 로마 사도좌를 방문한다. 사도좌 방문은 교구장 주교가 5년마다 한번씩 로마 사도좌를 방문해 베드로와 바오로의 묘소를 참배하고 교황에게 교구의 상황을 보고하는 행사.

이번 행사에는 김수환 추기경과 주교회의 의장인 박정일 주교, 정진석 이문희 최창무 대주교를 비롯해 전국 각 교구 교구장 등 24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19일에는 교황 요한 바오로 2세를 단체로 알현하고, 22∼24일에는 교황과 개별 면담을 갖는다. 특히 23일에는 교황이 주교단과 함께 지난해 설립된 로마 한인신학원을 방문, 축성식을 거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