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 상임대표인 송월주(宋月珠) 전 조계종 총무원장 등 불교계 인사 4명이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초청으로 13일부터 20일까지 북한을 방문한다. 월주스님은 불국사 주지 성타(性陀), 선본사 주지 설송(雪松), 도선사 주지 광복(光復) 스님과 함께 방북해 우리민족 서로돕기운동이 지원한 미역 1000t과 내복 등 지원물품의 분배확인을 위해 평양시 상원군 젖염소 시범목장 등을 방문한다.
또 북한의 조선불교도연맹 관계자들을 만나 불교교류 문제를 논의하고 성불사와 보현사 등을 둘러볼 예정이다.
한편 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8일 체육복 300벌, 자전거 60대 등 약 5000만원 상당의 생활필수품을 조선불교도연맹에 지원하기로 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