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락모락]음식점 화장실 인센티브제 실시

  • 입력 2001년 3월 12일 18시 59분


2002년 월드컵 대회를 1년 앞두고 서울시가 깨끗하게 개선된 음식점 화장실에 대해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등 ‘화장실 업그레이드’에 발벗고 나섰다.

서울시는 화장실 개선 사업을 자발적으로 활성화시키기 위해 구별로 50개씩 모두 1250여개 업소를 선정해 ‘화장실 인센티브제’를 실시하기로 했다. 인센티브는 화장실의 타일이나 세면대, 변기 등을 전면 개선하는 것을 조건으로 하며 심사를 거쳐 전면개선이 인정될 경우 소모품비 명목으로 업소당 30만원씩 지급된다.

이 달 15일까지 신청을 받은 뒤 신청업소 가운데 개선을 완료한 순서대로 담당 공무원의 확인을 거쳐 인센티브를 지급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화장실 개선을 원하는 음식점에 대해 연리 3%에 1000만원까지 개선자금을 융자 지원해 주기로 했다. 우수개선업소는 별도의 평가를 거쳐 시상하고 홍보하는 등 각종 지원도 병행할 방침이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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