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d는 또 주경기장 무대를 2개 마련해 객석은 물론 스탠드의 관람객들이 공연 모습을 자세히 볼 수 있게 배려할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을 기획한 아이스타의 한 관계자는 "올림픽 체조 경기장 붕괴로 장소를 옮긴 것에 대해 god 팬들의 항의가 있어 4만5000명의 입장객이 누구나 가까이에서 공연을 즐길 수 있도록 특수 장비를 동원한 것"이라고 밝혔다.
하지만 god 팬들의 반응은 아직도 냉랭한 상황이다. 4월5일 서울 공연 표 구매자와 팬들은 인터넷 사이트 '다음'의 첫 번째 콘서트( http://cafe.daum.net/1stcon/ )라는 카페에서 '잠실 주경기장은 너무 넓습니다'라는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콘서트 장소와 일정 변경을 요구하는 신문 광고 모금운동을 벌이고 있다.
과연 god의 서울 콘서트가 팬들의 요구처럼 라이브 공연에 걸맞는 음향과 관람의 질을 보장하는 무대를 꾸밀수 있을지 주목된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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