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악]은지원 3월18일 컴백, "댄싱팀과 환상무대 꾸민다"

  • 입력 2001년 3월 15일 15시 58분


'젝스키스'(젝키)의 멤버 은지원이 환상적인 안무를 선보이는 댄싱팀을 이끌고 18일 컴백한다.

SBS <인기가요 20>에서 '나나 스쿨' 소속 백댄서들과 함께 등장해 솔로 1집의 타이틀곡 'Murmur'(김한범 작곡 정진환 작사)를 노래하면서 열정적인 춤사위를 선보이는 것.

은지원은 외적인 면에 있어서도 각별한 신경을 썼다. 자신의 홈페이지 '블라즈마'(www.blazma.com) 제목처럼 그는 희색과 검정색 톤의 깔끔하면서 개성있는 의상으로 팬들을 만난다.

박진감 넘치는 랩과 간결한 멜로디가 돋보이는 'Murmur'는 흑인 랩퍼 제프와 신예 이경은이 참여한 곡으로 은지원의 한층 성숙한 면모를 느낄 수 있는 노래.

그의 컴백 무대에는 젝키의 전 멤버들이 인사차 공연장에 모습을 드러낼 것으로 알려졌다. 그 동안 모습을 드러내지 않던 이재진을 비롯, 서울 양재동에 전문 댄스교실을 운영중인 김재덕과 장수원, 솔로 데뷔를 앞 둔 강성훈, 연기수업중인 고지용 등이 은지원의 컴백 무대를 축하해줄 예정이다.

은지원의 솔로 1집은 22일경 발매될 예정이며 자작곡 4곡을 비롯해 마이애미 비트가 매력적인 'You & Me' 등 총 12~13곡을 수록했다.

한편 은지원은 지난 12일부터 3일간 서해대교, 워커힐 등을 돌며 'Murmur' 뮤직 비디오 촬영을 마쳤다. 이 뮤직 비디오는 실연당한 한 남자(은지원)의 이야기를 로드 무비 형식으로 담았다.

그는 15일 "솔로 싱글이 좋은 반응을 얻어 가수 활동에 대한 힘을 얻었다"며 "젝키 시절에 버금가는 멋진 모습을 선보여 음악적으로나 대중적으로 인정받고 싶다"고 말했다.

은지원은 또 "앞으로 각종 음악 프로그램 외에도 방송을 통해 얼굴을 자주 보일 것"이라며 "호주에서 진행된 KBS <출발 드림팀> 촬영도 이미 끝냈다"고 전했다.

황태훈 <동아닷컴 기자>beetlez@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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