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교육청에 따르면 서울과학고와 한성과학고 등 2개 과학고의 ‘중학교 영재반’ 신청을 17일 마감한 결과 4개 학급(학급당 정원 23명) 92명 모집에 629명이 신청, 평균 6.8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학급별 경쟁률은 서울과학고 수학반이 238명이 지원해 10.4대 1로 가장 높았고 정보영재반 6.3대 1, 한성과학고 과학영재반은 5.4대 1이었다.
영재성 판별검사 등을 거쳐 선발된 신청자들은 다음달 7일부터 10월27일까지 22주간 주말과 방학에 매주 4시간씩 88시간에 걸쳐 공통 주제인 과학탐구활동과 학급별 전문 주제 활동을 하게 된다.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이수한 학생은 수료증을 받고 서울시 수학 과학 경시대회 본선에 참가할 수 있는 자격을 얻는다.
합격자는 다음달 3일 오후 3시 해당 학교 홈페이지(서울과학고 www.seoul―shs.seoul.kr, 한성과학고 hansung―sh.hs.kr)를 통해 발표된다.
<이진영기자>ecolee@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