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꼬마영어 그림책外

  • 입력 2001년 3월 23일 19시 05분


◇유아용◇

■꼬마영어그림책/서남희 지음/1세트, 전 3권/각권 150쪽 내외, 1만9000원

아이들에게 영어를 가르칠 수 있도록 꾸민 교재형식의 책. ‘산보를 하다가’ ‘동물원에서’처럼 하나의 테마를 정해 아이들이 다양한 활동을 해본 뒤, 그 경험을 토대로 문장을 만들고 그림을 그리거나 오리면서 영어로 말하도록 했다.

색깔 날씨 감각 등 아이들에게 익숙한 개념을 등장시켜 아이들의 눈높이에 맞추고, 테마별로 앞부분에 아이들을 가르치는 방법을 소개했다. 놀이생활과 영어공부를 하나로 합쳐놓았다는 것이 특징. 유아용이지만 부모와 함께 활용해야 효과적이다.

◇초등학교 저학년용◇

■용감한 꼬마쓰레기/크리스티앙 오스테르 글/알란 메츠 그림/

96쪽, 5000원/문원

카페 한구석에 담배꽁초 하나가 버려져 있다.

청소하는 아저씨에 의해 쓰레기통으로 쓸려가는 꽁초. 담배꽁초는 거기서 친구 쓰레기를 만나게 된다. 감자껍질 잔느, 달걀껍질 조안느 등. 담배꽁초는 이들과 함께 쓰레기통 탈출을 감행한다. 감자밭으로 닭장으로, 각자의 고향을 찾아간다. 하지만 고향에서 이들을 반겨주지 않아 터벅터벅 다른곳으로 떠나는데….

독특한 소재, 끝없는 상상력, 흥미로운 이야기 전개가 돋보인다. 환경과 이웃을 생각하게 해주는 동화.

◇초등학교 고학년용◇

■암각화에서 이중섭까지/엄광용 글/고성원 그림/184쪽, 6000원/산하

선사시대의 암각화부터 현대의 이중섭까지, 우리나라 화가들이 남긴 대표적인 미술품들을 직접 보여주면서 그와 관련된 이야기들을 소개했다.

새가 날아와 앉으려 했을 정도로 실감나게 소나무를 그린 신라의 솔거, 죽은 왕비 노국공주의 초상을 그린 고려 공민왕, 얼룩진 비단치마에 포도송이를 그린 신사임당, 나무를 무척 사랑했던 화가 박수근 등. 각 시대별로 당시 그림의 특징과 경향을 덧붙였다. 화가이야기지만 그 시대의 역사문화까지 저절로 익힐 수 있도록 꾸민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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