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콘도는 비교적 최근에 지어져 시설과 환경이 쾌적한 데다, 회원보증금을 분할 납부할 수 있고, 60세이상 부모를 모신 경우 무료 해외여행권을 지급하는 등 혜택을 주고있어 관심을 가져볼 만하다. 이른바 ‘효(孝)’를 테마로 한 분양전략이다.
다만 계약 전에 표준약관인지, 체인 및 부대시설 이용에 제약조건은 없는지 등을 꼼꼼히 살펴야 불이익을 피할 수 있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제주도 한경면 관포리에 위치한 ‘제주 스위스콘도’는 개관 2주년을 맞아 회원권을 특별분양중. 이용회원권은 17평형 145만원, 26평형 195만원이고 일정지분의 소유권을 갖는 등기회원권은 17평형 551만원, 26평형 851만원이다.
행사기간에 회원이 되면 60세이상 부모님을 모실 경우 3년동안 매년 한 차례씩 괌 사이판 푸켓 등 해외 유명 관광지로 3박4일간 숙박과 식사 여행안내 등을 무료로 받을 수 있는 여행권을 준다.
북제주군 애월읍의 ‘토비스콘도’는 65세이상 부모님을 모신 회원에게 효도카드를 발급하고, 5년간 객실 관리비를 면제해준다. 제주 왕복항공권 제공 및 전세계 90개 체인 콘도를 회원가로 이용할 수 있는 혜택도 준다. 분양가는 17평형 등기회원권이 363만원, 26평형 이용회원권이 496만원이다.
서귀포시 강정동 ‘풍림콘도’는 회원이 되면 1년동안 객실관리비가 면제되고 수영장 사우나 등의 무료 이용권을 준다. 또 60세 이상 직계가족에게는 수영장 사우나 등의 평생 무료 이용권을 지급. 분양가는 이용회원권이 2500만원, 등기회원권이 2710만원.
<황재성기자>jsonh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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