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도원에서 잘 익은 포도를 수확하는데, 손으로 포도를 따야 불순물이 섞이지 않는다.
사람의 손으로 일일이 수확할 수 없는 큰 농장에서는 기계로 수확을 하게 되는데, 이 때는 아무리 정교한 기계라도 포도 잎이나 줄기가 섞이기 마련이다.
이렇게 수확한 포도는 와인 공장으로 운반된다.
2. 포도 알 고르기와 포도 쥬스 만들기
포도알 외의 불순물, 즉 포도잎이나 줄기 등을 골라내고, 포도알을 으깬다.
포도알을 으깨면 포도 쥬스가 나오는데, 이 쥬스를 디쥬서(Dejuicer)라는 기계로 분리해 낸다. 분리된 쥬스는 발효탱크로 보낸다.
3. 포도 쥬스의 발효
포도 쥬스에 배양한 효모를 첨가해서 15° 정도를 유지하면 포도의 당분이 알코올로 변화한다. 발효가 끝나면 와인을 탱크 속에 그대로 두고, 효모, 고형물 등을 가라앉게 하고, 윗부분의 깨끗한 와인만 분리하여 저장 용기로 보낸다. 이 때 분리된 와인을 어린 와인이라 부른다.
4. 어린 와인의 숙성
어린 와인은 병에 담기 전까지 지하 저장실에서 숙성시켜야 한다. 이 기간 동안에 남아 있던 효모나 고형물 등이 계속해서 침전하여 맑은 와인이 된다. 숙성 기간 중 와인의 여러 가지 성분들이 산소와 결합하여 향과 색이 훌륭한 와인으로 거듭 태어나게 된다. 숙성이 끝나면 여과기에 여과하여 아주 작은 침전물까지도 완전히 제거하고 병에 담는다.
5. 와인의 병입
와인을 병에 넣으면 와인은 코르크 마개를 통해 숨을 쉰다. 코르크 마개로 소량의 공기가 통할 수 있으므로 코르크 마개를 통해 들어온 산소가 와인과 적절하게 섞일 수 있도록 와인을 눕혀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화이트 와인과 레드 와인의 제조 과정상의 차이점
▽화이트 와인 포도 수확 → 포도 으깨기 → 압착 → 주스 → 발효→ 거르기 → 숙성→ 거르기 → 병입 → 코르크 마개 → 병 저장 → 출하
▽레드 와인 포도 수확 → 포도 으깨기 → 전발효 → 압착 → 후발효→ 거르기 → 숙성→ 거르기 → 병입 → 코르크 마개 → 병 저장 → 출하
[eatncook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