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이숙자교수, 보리밭-이브연작 40점展

  • 입력 2001년 3월 29일 18시 41분


‘보리밭’의 작가 이숙자(고려대 교수)의 작품전이 4월3일까지 서울 인사동 선화랑과 태평로1가 조선일보 미술관에서 동시에 열리고 있다.

7년만에 갖는 이번 개인전에서 작가는 99년 북한을 거쳐 다녀온 백두산을 소재로 한 그림들과 ‘보리밭’ 연작, ‘이브’ 연작 등 모두 40점의 작품들을 선보이고 있다.

이 가운데 조선일보 미술관에 전시돼 있는 ‘백두산’은 2m가 넘는 높이에 15m 가까운 길이의 대작. 선화랑에 전시중인 ‘이브의 보리밭’ ‘이브―팬지’ 등은 우리 민족의 에로티시즘을 보여준다. 단군신화나 훈민정음 석보상절 등 민족의식이 짙은 소재를 다룬 작품들도 출품됐다. 02―734―0458, 5839

<윤정국기자>jkyoo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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