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로 28회째인 서울 명동대축제가 6일부터 내달 5일까지 한달간 명동 곳곳에서 열린다.
관광특구 명동운영위원회는 올해 한국방문의 해를 기념하고 내년 월드컵대회의 성공적 개최를 기원하는 명동축제를 6일 오후 2시 개막한다.
개막식에는 내년 월드컵대회를 상징하는 풍선 2002개 날리기 행사와 함께 대학응원단의 축하공연, 경찰악대 및 기마대의 퍼레이드, 전통 놀이패 공연 등 각종 축하행사가 마련된다. 또 서울시립무용단의 축하공연, 패션쇼, 록 콘서트 등 다양한 볼거리도 이어진다. 축구신동 유태풍군이 참가해 축구공 묘기도 선뵐 예정.
7일부터 22일까지 매주 토일요일 명동 거리 곳곳에서는 웨딩쇼, 힙합댄스 공연, 외국인 장기자랑 등 다채로운 행사가 열리고 28일에는 레이저쇼를 감상할 수 있는 ‘2001 관광축제’ 개막식이 열린다.
이밖에 행사기간 중 명동전역에 마련된 특설무대에서 수시로 즉석 노래와 춤 경연대회 등의 각종 이벤트가 펼쳐져 흥을 돋우게 된다.
<윤상호기자>ysh100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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