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 고장나면 121번 누르세요"…이동서비스반 발대식

  • 입력 2001년 4월 9일 18시 43분


앞으로 상수도와 관련해 민원이 생겼을 경우에도 자동차가 고장났을 때처럼 이동서비스반이 출동한다. 상수도 관련 민원대표전화는 국번 없이 121번이다.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급증하는 상수도 민원에 대비, 9일 오전 시청에서 시내 11개 사업소별로 구성된 상수도종합진단이동서비스반 발대식을 가졌다. 총 22개반 44명인 이동서비스반은 민원신고가 있을 경우 현장에 바로 출동해 수질검사, 옥내배관 및 누수탐지, 요금상담 등 종합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상수도 관련 민원을 수도사업소 1층 민원실에서 종합적으로 처리하도록 하고, 민원처리사항을 전산화로 관리해 처리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상수도 관련 민원은 총 18만4601건(일평균 512건)으로 민원 순위는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 급수공사 관련 8만5805건(46%) △요금 부과에 대한 부당성 제기 3만6997건(20%) △누수탐지 3만5162건(19%) △계량기 교체 2만1728건(12%) △수질문제 3100건(2%) 등의 순이었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