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급증하는 상수도 민원에 대비, 9일 오전 시청에서 시내 11개 사업소별로 구성된 상수도종합진단이동서비스반 발대식을 가졌다. 총 22개반 44명인 이동서비스반은 민원신고가 있을 경우 현장에 바로 출동해 수질검사, 옥내배관 및 누수탐지, 요금상담 등 종합민원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시는 이와 함께 상수도 관련 민원을 수도사업소 1층 민원실에서 종합적으로 처리하도록 하고, 민원처리사항을 전산화로 관리해 처리사항을 투명하게 공개하기로 했다. 한편 지난해 상수도 관련 민원은 총 18만4601건(일평균 512건)으로 민원 순위는 △노후 상수도관 교체 등 급수공사 관련 8만5805건(46%) △요금 부과에 대한 부당성 제기 3만6997건(20%) △누수탐지 3만5162건(19%) △계량기 교체 2만1728건(12%) △수질문제 3100건(2%) 등의 순이었다.
<박윤철기자>yc9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