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이 아이의 창의력을 계발하는 좋은 소재가 될 수 있다. 최근 국내에 번역, 소개된 ‘우리 아이의 창의력을 계발하는 24가지 꿈 대화법’(도서출판 예문)에 담겨 있는 내용이다. 아이가 겪게 되는 꿈의 유형을 24가지로 분석해 학부모들의 적절한 대처방안을 제시했다.
아이와 함께 꿈이야기를 나누고 분석하는 과정은 아이의 성격발달을 돕는 좋은 방법. 남을 도와 영웅이 된다거나 하는 ‘긍정적인 꿈’, 엉뚱한 나라나 환상의 세계를 모험하는 ‘환상적인 꿈’은 아이가 미술이나 공예, 글쓰기나 연극활동을 할 때 창의력을 키워줄 수 있는 좋은 소재가 된다. ‘악몽’은 자녀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을 상징한다. 그러나 꿈속에서 두려운 대상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도록 부모가 현실 속에서 자녀에게 ‘꿈 연습’을 시키면 또 다른 차원의 ‘창의력’으로 거듭날 수도 있다. 02―598―8838
<조인직기자>cij1999@donga.com